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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정보방/취업 꿀팁

그로스 마케터 하는일과 현직자가 말하는 현실

by 그로스마케터 제시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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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마케터 하는일 현직자 현실

그로스 마케터란?

그로스 마케터는 기업이나 조직의 성장을 위해 마케팅 전략과 실행을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마케터의 일종입니다. 그로스 마케터는 마케팅과 데이터 분석을 결합하여 비즈니스의 성장을 이끌기 위해 다양한 전략과 실험을 시도합니다. 그렇기에 기업의 성장을 측정하는 주요 지표들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으며, 그 지표들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데이터분석에서 나아가 이를 통해 찾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케팅도 수행하기 때문에, 문제 측정 - 파악 - 해결까지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있는 직종입니다.

 

그로스 마케터는 Full Funnel을 다루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직종입니다. 퍼포먼스 마케터의 주 업무인 Paid 마케팅을 통해 Acquisition 단계의 마케팅을 경험할 수 있구요, CRM 마케터의 Funnel 사이사이의 growth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그로스 해커, 데이터 분석가의 데이터 분석 영역을 경험할 수도 있어, 이과적 성향도 띄고 있습니다.

 

그로스 마케터가 하는 일

1. 실험과 분석

그로스 마케팅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마케팅 효과를 평가하고, 데이터를 분석하여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도출합니다. A/B 테스트, 다변량 분석 등을 활용하여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수행합니다.

 

저도 회사를 다니면서, 다양한 실험을 계속 지속하고 있는데요, 업무를 하면서 수행하는 모든 일들이 AB test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답은 없고, 끊임없는 테스트를 반복하는 것이죠. 쉽게 말해서 블로그를 쓸 때도 어떤 카피라이팅을 쓸지, 어떤 이미지를 쓸지도 글마다 다르게 해서 AB test를 진행하고 있다. 라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이후 테스트 결과에 따라 별로인 것은 지양하고, 잘나온 것은 효율이 계속 날 때까지 활용하고 재사용하거나 더 디벨롭 해보는 식으로 AB test를 진행합니다.

 

2. 획득과 유지

그로스 마케팅은 신규 고객 획득과 기존 고객의 유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채널과 전략을 구축합니다. SEO, 소셜 미디어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 등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활용합니다.

 

신규 고객 획득 (Installs, 신규 구매 등) 과 기존 고객 유지 (Retention, 재구매율 등) 는 가장 중요한 영역이자, Main KPI 라고도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해당 KPI를 다양한 방법으로 측정하기도 하고, 더 디테일한 지표들과 이벤트를 통해 어떤것 때문에 KPI 의 등락이 생겼는지도 측정합니다. 

 

마케팅은 Owned Media 와 Paid Media 중, 회사와 프로덕트 상황에 따라 어떤걸 경험해볼지가 달라집니다. 저도 네이버, 페이스북, 구글과 같은 Paid 매체와 인스타그램과 같은 Owned 매체를 경험해봤고, 지금 이 블로그도 제 개인이 소유하는 Owned 매체라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이는 회사 내에 퍼포먼스 마케터나 콘텐츠 마케터가 있냐 없냐에 따라 본인이 경험할 수 있는 영역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3. 프로덕트/서비스 개선

그로스 마케팅은 프로덕트 내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품 개선에도 관여합니다. 사용자 피드백과 데이터를 분석하여 제품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안을 도입합니다.

 

그로스 마케터는 지표를 보는 사람이기 때문에, 지표 등락의 원인이 마케팅이 아닌 다른 원인일 때도 있습니다. 가령 기획자의 기획이 오히려 사용자들의 경험을 떨어트렸거나, 개발적인 오류가 있거나, 운영에서 문제가 있었거나 등등 다른 이해관계자들이 엮일 때도 있고, 프로덕트나 서비스가 타겟에게 매력적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럴때는 다른 관계자들과 소통하면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함께 연구하기도 합니다. 이후 그 해결책이 제대로 되었나를 또 검증합니다.

 

4. 그로스 향상 전략

그로스 마케팅은 비즈니스의 그로스를 촉진하기 위한 전략을 개발하고 실행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기법과 템플릿 등을 활용하여 효율적인 그로스 전략을 구축합니다.

 

First data 를 보기 위해 SQL, Tableau 와 같은 툴을 사용하기도 하고, Third data 를 보기 위해 GA 나 기타 Saas 툴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보기도 합니다.

 

 

그로스 마케터 현실

1. 생각보다 데이터 관련 자격증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보통 데이터와 관련된 분야로 취업하기 위해 SQLD나 ADSP, GAIQ 와 같은 데이터 자격증을 많이 취득하곤 합니다. 저도 많은 회사에서 SQL 역량을 요구하고 있기에 SQLD 를 취득했습니다. 하지만 회사 내에서 정작 SQL을 사용하지 않거나, 볼 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내가 설치부터 모든것을 다 해야 한다거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나 분석가가 있어 본인이 데이터를 볼 필요가 없는 등 데이터를 보지 않아도 될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의 사내구조나 리뷰 등을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생각보다 나는 그로스를 내지 못한다

하는일을 보면 아시다시피 전방위적으로 모든것을 관리하고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을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기업의 상황에 따라, 마케팅에 비용을 많이 태우지 못한다거나 개선안이 현재 개발적으로 불가능한 수준이라거나 지금 프로덕트 사이클 상 해당 전략이 맞지 않을 수 있는 등 내가 컨트롤 하지 못하는 다양한 변수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내가 하고 싶은걸 다 하려면 사업을 해야 합니다.

 

3. 데이터는 생각보다 한정적이다

페이스북 규제 관련 이슈로 Third party data의 종말이 다가온다는 말은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실제로 Third party data는 제한적이기도 하고, 정확도가 First party보다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First party는 가장 완벽한 데이터일까요?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해당 데이터도 개발과정이나 다양한 변수에 따라 완벽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필요한 데이터가 없을 수 있습니다. 내가 지원하는 회사에 모든 데이터가 다 있고, 나는 그 모든 데이터를 분석하고 모든 마케팅을 할 수 있다 라는것은 이상에 가깝습니다. 현실적으로 내가 볼 수 있는 데이터는 생각보다 한정적이며, 그 데이터의 정확성 또한 끊임없이 의심하고 검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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